7월 26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3/07/26 17:04

▶ "태국 탁신 전 총리, 내달 10일 귀국"…막내딸 밝혀

2008년부터 해외도피 생활…정국 혼란 속 귀국 결정

탁신 태국 전 총리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15년간 해외 도피 생활을 해온 탁신 친나왓(74) 전 태국 총리가 다음 달 귀국한다고 그의 막내딸 패통탄 친나왓이 26일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패통탄은 이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아버지가 8월 10일 돈므앙 공항에 도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내가 쓰고 있는 것을 믿을 수 없다"며 "우리 가족은 기쁘기도 하고 걱정도 되지만 항상 아버지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통신재벌 출신인 탁신은 지난 20여년간 태국 정치를 좌지우지해온 인물이다. 그는 2001년 총리가 된 후 2005년 총선에서 승리해 연임에 성공했다. 그러나 2006년 쿠데타로 실각했고, 2008년 부정부패 등의 혐의로 재판을 앞두고 출국해 해외에서 생활해왔다.

  그는 총 12년 형을 선고받았고, 공소시효가 만료된 사건을 제외하면 10년형이 남아 있다. 탁신 전 총리는 해외에 있는 동안에도 태국 정치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농민과 도시 빈민층 등을 중심으로 한 이른바 '레드 셔츠' 계층은 탁신 가문의 정당을 열렬히 지지했다. 탁신계 정당은 2001년 이후 모든 선거에서 승리했지만, 지난 5월 총선에서 처음으로 전진당(MFP)에 제1당 자리를 내줬다.

  탁신 전 총리는 지난해부터 여러 차례 귀국 의사를 밝혀왔다. 5월 총선을 앞두고는 7월 74번째 생일 이전에 손주들을 돌보기 위해 귀국하겠다고 말했다. 패통탄이 8월 귀국을 밝힌 이날(7월 26일)이 탁신의 생일이다.

  패통탄은 지난 13일 정국 불안을 이유로 탁신 전 총리의 귀국 연기 가능성을 알렸으나 다시 귀국 일정을 공개했다.

  태국은 총선 이후 차기 정부 출범과 총리 선출을 둘러싸고 혼돈에 빠져 있다. 탁신 전 총리의 귀국으로 정국의 긴장감이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프아타이당은 제1당 전진당의 피타 대표의 낙마로 유리한 위치에 있다.  연정 구성 주도권이 프아타이당에 넘어왔고, 탁신의 딸 패통탄은 프아타이당의 총리 후보 중 한명이다.


▶ 태국, 올해 7월까지 1,500만명 해외 관광객 입국

(사진출처 : Matichon)

  라차다 정부 부대변인은 올해 7개월 동안 1500만 명의 해외 관광객이 태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태국 관광청(TAT)은 금년 초 구매력이 높은 웰니스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의료 관광을 홍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관광 캠페인인 "Amazing Thailand Health and Wellness: New Chapters New Experience"를 추진하고 있다. 

  또 관광 부문에서 3조 바트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태국은 특히 Covid-19 팬데믹 이후 영화 제작을 위한 인기 있는 장소가 됐다. 태국 관광청은 금년 상반기 태국을 촬영지로 삼은 32개국 246편의 작품이 있었다고 밝혔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태국에서 143편의 외국 영화가 촬영됐다.


▶ LG, 한국교육원 연계 9개 학교에 148만 바트(약 5,550만원) 상당 에어컨 기증

(사진출처 : bluechipthai.com)

  LG전자 태국법인은 최근 148만 바트(약 5,550만원) 상당의 천장형 시스템에어컨 42대를 한국교육원 연계 9개 학교(마타욤왓탓텅, 수라나리위타야, 탄야부리, 사뜨리수리요타이, 우따라딧 다루니, 왓타노타이파얍, 암맛파닛누꾼, 짝캄카나턴, 마하와치라웃 송클라)에 기증해 시원하고 쾌적한 공기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수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LG전자 상업용에어컨부문 이사는 “LG전자는 오랫동안 태국에서 활동한 한국 기업이며 항상 태국 소비자들의 신뢰와 좋은 반응을 받아왔고 태국 소비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오늘날의 대기오염과 기온상승의 문제를 인식하고 있으며 이러한 환경문제가 학생들의 학습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걱정했습니다. 이에 LG전자는 한국교육원과 연계된 학교들에 천장형 시스템에어컨을 제공해 학생들이 교실에서 효과적으로 학업을 수행하고 태국사회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고 밝혔다. 

  이번 에어컨 기증은 LG전자의 Life’s Good 슬로건에 따라 소비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LG의 의지를 이어가는 것이다. 전화 또는 www.lg.com/th 에서 LG전자의 자세한 제품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แอลจีมอบเครื่องปรับอากาศมูลค่ากว่า 1.48 ล้านบาทให้แก่โรงเรียนในเครือสมาคมการศึกษาเกาหลี 9 โรงเรียน/RYT9, 7.26,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ryt9.com/s/prg/3439966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롯데홈쇼핑 가상인간 루시, 태국 '라방' 무대 진출 추진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롯데홈쇼핑의 가상 인간 루시가 글로벌 영역으로 활동 무대를 넓힌다.

  롯데홈쇼핑은 25일 실감형 콘텐츠 제작 기업 '포바이포', 글로벌 물류유통기업 환지그룹의 태국법인과 루시의 태국 현지 라이브 커머스 방송(라방) 데뷔를 위한 비대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롯데홈쇼핑은 루시의 지식재산권(IP)을 제공하고 국내 상품을 기획·조달한다. 포바이포는 라이브 커머스에 최적화된 기술 고도화를, 환지그룹 태국법인은 라이브 커머스 운영·홍보를 지원한다.

[롯데홈쇼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루시는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알리바바의 자회사로, 동남아 6개국에서 운영되는 '라자다'의 태국 현지 라이브 커머스에 올해 하반기 중 출연할 계획이다. 이후 현지 연예·광고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2021년 2월 세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루시는 패션 전문 쇼호스트, 자동차 마케터, 홍보모델, 엔터테이너, 큐레이터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지금은 17만명 이상의 소셜미디어(SNS) 팔로워를 보유한 '셀럽'이 됐다.

  박재홍 롯데홈쇼핑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태국 무대 데뷔를 시작으로 다양한 국가에 진출해 글로벌 가상 인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연고(야멍)와 타이실크를 홍보해 준 한국 드라마에 감사


 
(사진출처 : Thairath)

  프아타이당이 정부구성을 하고 전진당과 ‘결별’할 방법을 찾을지 말지? 앞으로 어떻게 할지? 기다리는 동안 태국의 좋은 소식에 대해 이야기 해 본다. 이것은 고통의 시간에 작은 마음의 행복을 찾기 위해서이다. 

  지난주에는 넷플릭스에 공개된 인기 한국드라마 킹더랜드 10화에서 남녀주인공이 태국을 여행했다.  태국음식을 먹고 10여 곳의 관광지를 여행하면서 태국을 완전하게 홍보했다. 아마도 전 세계적으로 무수히 많은 한국 드라마의 팬들이 주인공의 발자취를 따라 태국을 방문할 것으로 확신한다. 

  오늘 킹더랜드 11화에 관해 추가로 글을 써야 한다. 왜냐하면 여주인공이 태국여행을 끝내고 한국으로 돌아가서 할머니에게 기념품을 선물했기 때문이다. 나의 조카들은 전화기로 킹더랜드를 시청하면서 주인공들이 어떤 선물을 사갔는지 들려줬다.

  드라마의 장면을 바라보며 손자들과 친구들은 즐거워한다. 첫 번째 선물은 호랑이연고였고 두 번째 선물은 태국실크였다. 하지만 필자가 호랑이연고는 아마 태국제품이 아닐 것이라고 말하자 조카에게서 약간 실망한 소리가 들렸다. 필자는 “아마도 내 기억이 맞는다면 호랑이연고는 싱가포르 제품일 거야” 라고 조카에게 말했다. 

  다음 날 방콕비지니스뉴스는 ‘호랑이연고는 태국제품이 아니라 미얀마에서 시작해 싱가포르에서 번창한 브랜드임’이라는 기사를 썼다. 역시 필자의 기억은 여전히 유효하다. 호랑이연고의 역사는 매우 오래되었으니 관심 있는 사람들은 방콕비지니스뉴스를 클릭해 읽어보기 바란다. 

  어렸을 때부터 할머니가 좋아하셔서 알았던 태국산 연고(야멍) 브랜드는 ‘버리분 연고’과 ‘골든컵 연고’이다. 

  필자가 30대쯤 되었을 때 태국 신문사에서 외국 뉴스를 번역하는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고, 당시에는 ‘복숭아를 안고 있는 원숭이 브랜드 연고’를 사용했다. 졸릴 때 관자놀이에 바르면 졸음이 깨고 눈이 매우 밝아졌다.

  당시 동료 언론인들 중에 타이포스트의 유명 칼럼리스트 빠 씨가 나와 같이 이 브랜드의 연고를 사용했다. 아직도 이 브랜드를 사용하는지 궁금하다.

  이에 필자는 드라마의 주인공이 ‘복숭아를 안고 있는 원숭이 브랜드 연고’나 ‘골든컵 연고’ 또는 ‘버리분 연고’를 사서 선물하지 않은 것이 안타까웠다. 이 3개 브랜드는 확실하게 태국 브랜드이기 때문에 논쟁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태국에도 호랑이연고 생산 공장이 있는 것 같고, 태국 내 모든 편의점에서 이 브랜드를 많이 팔고 있기 때문에 아마도 기념품으로 사간 것 같다.  

  한편 여주인공이 할머니에게 사준 태국실크는 매우 자랑스러웠다. 어떤 브랜드인지? 어디에서 샀는지는 나오지 않았으나 확실하게 일반 매장에서 구입한 태국실크임이 분명해 보였다. 

  조카들은 드라마를 보다가 여주인공의 할머니가 태국실크를 목에 둘렀다고 말했다. 필자는 그것을 보자 너무 아름다워서 거의 소리를 지를 뻔했다. 

  어쨌든 한국드라마에 감사해야 한다. 한국의 소프트파워 성공을 보여주고 태국의 소프트파워까지도 홍보해 줬다.

  태국은 아직 좋은 것들이 많이 있다. 다음에도 태국을 홍보하는 것을 잊지 마시길 바란다.  

(ขอบคุณซีรีส์เกาหลี (ต่อ) เชียร์ “ยาหม่อง”+“ไหมไทย”/Thairath, 7.26, 5면, 칼럼,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thairath.co.th/news/local/2712220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Kasikorn Research Center, 올해 음식 배달 산업 시장 전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

(사진출처 : kasikornresearch.com)

  코로나19 이후 생활 행태 변화로 급격히 성장했던 음식 배달(Food Delivery) 시장 수요가 둔화됐다. Kasikorn Research Center에서 음식 배달 플랫폼을 이용하는 소비자의 경향과 행동에 대해 조사한 결과, 2023년 음식 배달 사업(Food Delivery) 시장은 약 860억 바트로 전년 대비 0.6%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자들은 배달비 및 서비스 비교를 위해 2개 이상의 앱을 사용하고 있다. 올해 1회 주문당 평균 음식 주문 비용은 183 바트로 평균보다 8.6% 증가했지만 배달되는 음식 주문 건수는 작년 대비 11.3% 감소했다. (특히 베이커리, 밀크티와 커피의 음료 등 크게 감소)

  Kasikorn Research Center는 코로나 사태 이후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경제 상황과 소득이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아 앞으로 음식 배달 사업은 운영 비용과 금융 비용 측면에서 여전히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고 지적하며. 이로 인해 플랫폼 서비스 제공자는 사업 리밸런싱을 지속적으로 가속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전 방콕 시장 후보 수찻위 박사, ‘공공안전, 재난을 위한 조직설립 청원서’ 서명을 요청하고 빗물터널 건설을 제안

(사진출처 : Banmuang)

  7월 25일 수찻위 민주당 소속 전 방콕시장 후보는 10,000명 이상의 시민들이 웹사이트 suchatvee.com에 ‘공공안전, 재난을 위한 독립조직’ 설립 청원서에 서명할 것을 요청하며 아래와 같은 글을 썼다. 

  지난 주 한국은 홍수를 맞았고 폭우로 청주 지하차도가 침수되어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것은 방콕의 폭우와도 유사하게 보인다. 최근 딘댕 지역의 터널에서도 물이 범람해서 매우 위험했다. 그리고 방콕에서도 과거 침수된 터널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적이 있다는 것을 기억한다.  

  한국은 이를 어떻게 처리했고 우리는 한국으로부터 어떻게 배울 수 있는지? 세월호 참사 이후 한국은 교훈을 얻고 재난을 방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서울시는 홍수가 날 경우 영화 기생충에서 나온 반지하아파트처럼 열약한 환경에 사는 시민들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반지하아파트 허가를 제한했다. 

  마찬가지로 서울시는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를 대비하기 위해 6개의 대심도 빗물터널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심도 빗물터널은 도쿄나 홍콩에서 성공한 시설로 침수문제를 해결한 효과를 보여준다.  

  저는 방콕과 해외 많은 도시에서 발생한 경험을 토대로 수년간 빗물터널 건설을 제안해 왔다. 

  한국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침수원인을 확인하고 책임자를 지정해 피해자들의 보상을 추진한다. 앞으로의 재난을 방지하기 위해 예방조치를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계획한다. 또한 구조대원과 국민들을 교육하고 훈련시킨다.  

  태국은 반복되는 문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이에 ‘공공안전, 재난을 위한 독립조직’ 설립을 위한 청원에 서명하여 태국인들이 안전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함께 변화를 만들어 가기 바란다. 

(ดร.เอ้ ชวนลงชื่อเสนอ กม. ตั้งองค์กรเพื่อความปลอดภัยสาธารณะ และภัยพิบัติ สร้าง "แก้มลิงใต้ดิน"/Ban Muang, 7.25,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banmuang.co.th/news/politic/338200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경기 회복 등으로 올해 상반기 신규 사업자 등록 수 전년대비 17.3% 증가

(사진출처 : Bangkokbiz)

  사업개발국(DBD)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태국 경제 회복에 힘입어 올해 신규 사업자 등록 수는 83,000-90,000건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신규 사업자 등록 수는 전년대비 17.3%, 47,286건으로 증가하여 최근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업종별 순위는 1위 건축 및 건설, 2위 부동산, 3위 호텔/식당 순으로 분석되었다.


▶ 다채로운 태국어의 날, 19개국이 태국어를 사용


 
(사진출처 : Matichon)

  7월 25일 이티폰 태국 문화부장관은 내각회의 이후 매년 7월 29일 태국어의 날을 기념해 지속적으로 행사를 조직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국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올바른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문화부는 쭐라롱껀 왕이 태국 교육 시스템을 개혁하고자 제작했던 책을 총리와 내각에 전달했다. 

  또한 올해에는 태국 문화부가 총 19개 대사관(한국, 미국, 일본, 이탈리아, 스위스, 캐나다, 스웨덴, 뉴질랜드, 이스라엘, 멕시코, 쿠웨이트, 콜롬비아, 칠레, 과테말라, 캄보디아, 라오스, 인도네시아, 파나마, 동티모르)과 협력해 태국어 사용을 홍보하기 위한 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홍보영상 유튜브 https://youtu.be/k05RpRLpUrs

(สีสันวันภาษาไทยทูต 19 ประเทศพูดไทย/Matichon, 7.26,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matichon.co.th/publicize/news_4099589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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